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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 공진성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1. 2. 18. 20:49
내용 정리 1. ‘폭력이 나쁜 것’ 이라는 규정 자체는 ‘폭력이 무엇인지’ 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며, 그런 의미에서 무엇이 폭력인지를 규정하는 힘이 다시 ‘폭력적으로’ 현실 속에서 그 어떤 것을 ‘나쁜 것’ 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에, 우리는 폭력에 관해 특별한 상황에서건 일반적인 상황에서건 단순히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가지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폭력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2. ‘폭’자가 붙은 현상들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파괴를 수반할 수 있다. 그 강도가 지나치기 때문이다. 3. 피해자가 결정하는 폭력성 A. 중요한 논점 i. 폭력은 파괴를 수반할 수 있는 강렬한 힘이다. ii. 그렇기 때문에 폭력은 두려운 것이지만, 경험과 적응 여부에 따라서 그 강렬함의 정도와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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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 - 박경태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1. 1. 8. 13:58
내용정리 및 갑자기 든 생각들 1. 인종주의에 의한 학살의 역사 A. 나치의 유대인 학살,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난징 대학살, 르완다에서의 종족 분쟁에 따른 학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의 독립 운동 과정에서 일어난 하살 2. 타인을 동등한 존재로 보지 않고 열등한 존재로 보는 것, 그리고 특정 집단이 그런 열등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는 것이 인종주의의 시각 3. 인종 사전적 정의 A. 사람을 생물학적 차이 즉, 신체적 특징에 따라서 구분한 것 B. 신체상의 유전학적인 제반 특징을 공유하는 집간이다. 즉 생물학적, 유전학적, 신체적 특징에 따라 구분된 인간 집단이 인종이라는 규정 C. 하지만 위의 것만으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음 4. 인종: 신체적 특성에 기초해서 사회적으로 규정된 집단. 여기서 사회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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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위기 - 은수미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2. 31. 21:25
IMF를 보통 우리는 경제 위기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책에서 말한다. 나는 잘 몰랐던 사실이다. 군인이셨던 아빠덕분인지, 1997년 IMF위기 당시 내 기억에 힘들었던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은 뉴스에서 금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어서, 엄마에게 “우리도 집에 금 있으면 가져다가 내자” 라고 말했는데, 엄마는 “그런 금 있으면 벌써 내고 왔지” 하며 넘겼던 것 같다. 어린 나였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다른,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그 당시 어렵게 위기를 넘기신 분들에게 조금은 미안한 감정이 들지만, 그 당시 IMF는 어쩌면 다른 나라 얘기 같은 그런 거였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2008년 미국의 경제 위기로 인해 마치 도미노처럼 국가 부도 사태가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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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것을 금지한다. [68운동 - 이성재]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2. 7. 21:57
l 68운동이 반대했던 인종 차별, 소수자 차별, 그리고 권위 의식이 여전히 이 사회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l 196년대 후반 유럽, 아메리카, 동유럽, 일본 등지에서 권위주의 타파, 기성 질서에 대한 거부 그리고 새로운 창의성과 상상력의 확대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개된 역사적 사건을 의미한다. l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드가르 모랭 “20세 안팎의 청년들이 공동체와 자유에 대한 염원을 갖고 처음으로 독립된 계층으로서 자기 존재를 선언한 사건” l 1960년대의 새로운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정신적, 지적 자유라는 사실을 기성세대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l 68운동의 새로운 점: 기존 정치 세력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 l 1960년대는 경제 지표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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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 [87년 6월 항쟁 - 김원]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2. 7. 21:53
l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l 민주주의는 다양한 견해를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생각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l 대부분 87년 이후 한국 사회의 민주화가 실패했다고 보거나 근본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근데 만약 진정한 민주화가 된다면? 과연 그건 유토피아와 같은 걸까? 과연 가능한 걸까? l 역사란 이야기: 역사는 사실의 실증적 재현에 국한될 수 없다. 역사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행위자들이 만들어내는 사실과 역사적 상상력이 결합된 산물 l 마르케스(백 년 동안의 고독)가 한말: “삶이란 한 개인의 생애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자 그 삶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기억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l 역사란: 사료와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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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 저항 = 아방가르드??? 노명우 지음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1. 13. 12:21
아방가르드?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 진보주의적 성향의 사람들?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변화와 신선함을 대중에게 던지는 사람들? 난 과거의 것과 현재의 것의 조화를 통해 미래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 있어서 자극보다는 조화가 더 중요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온고지신이라 했던가? 과거의 것을 통해 배운다. 분명 과거에는 진리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아닌 경우도 많다. 하지만 큰 프레임(틀)에 있어서는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런 자극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어쩌면 삶에 있어서 지금의 만족감에 안주하는 것을 막아 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자극이 옳다, 옳지 않다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고, 아방가르드가 주장했던 것들이 모두 옳지는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