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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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파올로 코엘료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1. 2. 1. 09:53
제목만 보고는 단순한 판타지를 상상했다. 연금술사 주위에 볼 수 있는 평범한 물건을 금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과학자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마술사라고 해야 하는 건지? 사실 연금술사의 능력 자체가 이 책의 주된 관심사, 혹은 연금술사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이긴 한데 왜 제목을 연금술사라고 한 거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은 예전에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책을 통해 먼저 접했는데, 그때는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아닌지라 재미도 없고, 나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에 일찍 덮어버리고 책장에 고이 모셔놓은 듯하다. 왠지 어린 시절 잘못 먹은 어떤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까지도 못 먹는 뭐 거창하게 말하면 그런 기분에 지금까지도 안보고 있다. 연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