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야마 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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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1. 4. 6. 01:46
오랫만에 주말은 소설과 함께하고 싶었으나 도서관은 가기 귀찮고, 지금 당장 보고 싶은 마음이 서점에서 책을 사보는 마음보다 컸기에 집에 있는 몇 안되는 책들을 뒤지다가 예전에 봤던 이 책을 다시 봤다. 물론, 오랫만에 무지 슬픈 책을 보고 싶었기에 이 책이 딱이라는 생각도 이 책을 보게된 큰 이유 중에 하나였다. 예전에 이 책을 보며 울컥했던 것이 기억났기에(눈물 많은 남자입니다.) 역시나 주말 + 평일 1시간 내내 빠져들어버렸다. 읽으면서 몇 년전에 봤던 바로 그 장면에서 울컥해버렸다. 이 책을 읽었을 때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것말고는 고등학교 시절 이런 사랑 뭐 풋사랑이라 치부해도 상관없다. 책 표지에 써있듯이 생의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순간에 누군가를 잊지 못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