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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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이라는 시간.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3. 8. 29. 23:30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선 야하다. 집중력이 상승한다. 남자가 읽는다면 더 그렇게 될것이다. 아니 여자가 본다해도 비슷하지 않을까?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랑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두 책을 봤다. 둘 다 그렇게 와닫지 않았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냥 딱히 감동적이지 않았다.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느낌은 너무 직설적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살아라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을 샀을 때, 그리고 이 책을 처음 폈을 때도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겠구나..' 그랬다. 물론 아니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매력적인 브라질 여성의 성장기라고 보면 될까? 울어야만 하는 순간에도 울지 않는 캔디 같은 여성의 모습은 아니다. 그 여자의 직업은 창녀다. 그것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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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파올로 코엘료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1. 2. 1. 09:53
제목만 보고는 단순한 판타지를 상상했다. 연금술사 주위에 볼 수 있는 평범한 물건을 금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과학자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마술사라고 해야 하는 건지? 사실 연금술사의 능력 자체가 이 책의 주된 관심사, 혹은 연금술사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이긴 한데 왜 제목을 연금술사라고 한 거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은 예전에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책을 통해 먼저 접했는데, 그때는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아닌지라 재미도 없고, 나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에 일찍 덮어버리고 책장에 고이 모셔놓은 듯하다. 왠지 어린 시절 잘못 먹은 어떤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까지도 못 먹는 뭐 거창하게 말하면 그런 기분에 지금까지도 안보고 있다. 연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