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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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 홍세화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0. 7. 14:04
이 책을 보고 빠리에 가고 싶어졌다. 정말 이럴까? 그리고 빠리의 택시를 타보고 싶다. 내일 때는 두둑한 팁을 주고. 부디 그 운전사가 코레 사람들은 인심이 넉넉하다고 여기길. 난 이런 책이 좋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배워야 할 것들도 많은 나이이긴 하지만 그래서 내 생각과 가치를 조금 더 나은 쪽으로 수정할 수 있는 그런 나이라 여겨진다. 뻔히 알고 있는 것들이었지만 잊고 살아 왔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깊이 세긴 느낌이다. 그 표면이 다시 희미해 질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이런 비슷한 책을 보고 다시 한번 파내지 않을까? 예전에 세계의 역사를 보면서 ‘아~내가 몰랐던 세계가 있었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뭐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 단지 지식의 습득 정도로만 여겼다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