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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FM 시즌3 개발 문화 잉여를 다녀오다.
    컴퓨터 공부 ver 0.2/세미나 정리 혹은 후기 2013. 8. 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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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1시간 일찍 9시 출근(평소 출근은 10시까지)......엄청(?)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은 햄버거로 간단히 때우고, 그렇게 광화문역 근처의 올레스퀘어 드림홀에 들어섰다.


    강연 순서 및 내용은 이랬다.


    1. 뜬 구름 잡는 이야기 나의 삶 속의 클라우드(장선진)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함께 나누는 것

    - SaaS(Software as a Service)

    -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 SaaS 는 소프트웨어 유통 모델이다.

     * Multi Tenancy Architecture

    - 어떻게 기술을 활용할 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 그래서 SaaS Paltform(Cloud Computing과 유사)

     -> 그리고 다시 고민하게되어, Delivery Utility Service(이건 딴 짓하느라 못적었다. 확실하지 않음)를 고민하게 됐다. 그래서 찾은 것이 AWS(Amazon Web Service - IaaS)

     -> 그 다음에 GWE(Google Web Engine - PaaS) 를 접하게 됐다.

    - 위의 여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결론은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CSB(Cloud Service Brokerage): Cloud 서비스와 Cloud 서비스를 연결해준다.

    - 리스프의 창시자인 John McCarthy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하셨고,

      그리고 나서, Cloud Computing이 줄수 있는 장점을 고민해봐야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예전에 Community Day에서 들었던 얘기라서 그렇게 그렇게 큰 감동은 없었다(이미 예전에 감동받았음). 그 때나 이 때나 들었던 생각은 나도 언젠간 내가 생각한 어떤 모습을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는 실력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불연듯 앞부분에서 말씀하셨던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함께 나누는 것" 그 문장이 왠지 모를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조금 과장을 섞어서).



    2. 개발자 잉여력과 그 놈의 영어(김나솔)

     우선, 페북에서 활동하는 개발자 분들의 모습을 소개해주신 시간이었다는 것을 적으며, 아래 적은 것은 그 분들의 모습을 설명한 글이다.

    - Reading

     * input 꺼리를 투척한 잉여력

     * 읽기 좋게 연습 자료로 만드는 잉여력

    - Grammar - 독해에 유용한, 글쓰는데 유용한

     * 문법 짚고 넘어가는 잉여력 -> 궁금하면 물어보자

     * 문법에 대한 기본 원칙을 묻는 잉여력

     * 문법 정리 컨텐츠를 만든 잉여력

    - 표현

     * 비슷한 단어의 차이를 짚고 넘어가는 잉여력

     * 비슷한 단어의 차이를 정리

     * 단어의 뉘앙스를 짚고 넘어가는 잉여력

     * 새롭고 유용한 표현을 공유한 잉여력

    - 번역

     * 자연스러운 번역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잉여력

     * 번역을 진행한 잉여력

     * 댓글에서 바로 번역하는 잉여력

     * 피드백 잘 받는 법

      1. 5분 만에 한 단위를 할 수 있게

      2. 확인을 원하는 부분을 표시하면 훨씬 잉여력을 발휘하기에 좋다.

    - 작문

     * 실제 작문상황을 공유하는 잉여력

     * 기술, 영어 지식을 가지고 교정하는 잉여력


     그냥 이게 전부였다. 페북 활동을 잘 하지 않는 나에게는 사실 먼 나라 얘기다. 이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난 아직 딱히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껴서


    3. 일탈...어학연수, 해외취업 그리고 오픈소스(강대명)

    - 어학 연수 나갈 가치가 있는가?

     * 1년에 아끼고 아껴서, 3천만원 ~ 4천만원 정도 쓴다.

     * 필리핀에서 6개월 -> 1400만원(3개월 공부, 3개월 놀러다님)

     * 캐나다 6개월 -> 1700만원(대부분 집에만 계셨음)

    - 해외취업

     * 이력서 통과는 추천이 최고! Linked In은 필수다.

     * 서류 통과시 오래 걸림. 그 동안 공부를 하며 준비를 해야 한다.

     * http://www.careercup.com -> 외국 회사의 면접 테스트에 나온 기술 문제들이 있다고 함.

     * 우선 영어 실력은 전화로 문제를 듣고, 이를 영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언어를 듣고, 말하는 순간이 되면 IQ가 90으로 떨어진다고 함. 믿거나 말거나).

    - 오픈소스

     *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

     * 백수의 희망은 GitHub

     * 큰 회사에서 진행하는 오픈 소스에 참여한다.

     * 실력 + 끈기의 문제


      어학연수를 가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가고는 싶지만 가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막연하게 가고 싶다 정도? 영어 공부는 가끔 외국 놀러갈 때, 외국 여자(!) 친구들과의 대화의 진전이 나가지 않을 때 말고는 딱히 필요성을 못 느낀다(바디 랭기지는 위대하다.). 그러나 오픈소스와 GItHub는 확실히 공부해야겠다. 지금은 netcat이라는 오픈소스 공부 중인데 내년 하반기에는 좀 더 큰 오픈소스를 공부하고, 참여도 해봐야겠다. 꼭 해야할 터인데.... 


    4. 잉여 개발자로 태국에 살아보기(송주성)

    - http://www.emptydream.net

    - 모임과 창작

    - 코딩으로 아트라...

    - smartstudy

    - http://emptydream.tistory.com


     이 강연해주신 분이 이 글을 볼지, 안볼지(물론 못보실 확률이 훨씬 높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안보시는 걸로 알고, 솔직하게 쓴다.

     강연하신 분의 첫 느낌. 맨발로 올라오셨다. 그리고 키가 작고, 잘생기지는 않으셨다. 호감형도 아니었다. 목소리는 왠지 편견이 생기게 되는 목소리였다. 그러자니 행동도 조금 다르게 보였다. 이미 난 편견이라는 껍질을 덮어버렸다. 내 머리 속에는 한 단어만 떠올랐다. '뭐지?'


     나라는 태국이란다. 요즘 한창 여행이 너무너무 가고 싶다. 고민 중이다. 고민만 하고 있다. 그런데 태국의 사진들을 보여주신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사진들이었다. 그리고 여행이 가고 싶게 말씀을 하시기 시작했다. 이미 편견이라는 껍질이 벗겨진지 오래됐다.


     그러다가 개발에 대한 얘기를 하신다. 조용조용한 목소리에 왠지 모를 강함이 느껴지는, 문장 하나하나가 나를 울리는 느낌이었다. 내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개발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떠올리게 해주셨다. 물론 지금은 아니 아직까지도 초보다. 코딩 아직 못한다. 이것저것 간만 본지라 딱히 잘하는 것도 없다. 그럼에도 개발을 선택하게 된 건(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모두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아니 내가 프로그래밍한 몇 줄 안되는 코드라도 들어간 프로그램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몇몇의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그럼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길을 선택했었던 잊혀졌던 이유를 떠올리게 되었다.


     잠시 멍했다. 물론 당장 내 삶의 큰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어느 정도 안정된 직장. 많이 받지는 않지만 적당한 월급(내가 쓰고, 저금하고, 누군가를 돕는데 무난한 정도). 무엇인가 배우기 좋은 환경. 이러한 장점들을 떠날 생각은 없다. 그리고 아직 재미있다.

     하지만 잊지 않기로 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일. 어떻게 그 일을 시작할지를. 가까운 미래에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그러닌까 내 꿈을 위해 내 실력을 조금씩 키워나가야겠다.


    잊지 말아야겠다. 처음 내가 이 일을 선택했을 때, 이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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