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자들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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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자들의 나라 - 자크 아탈리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1. 8. 4. 12:55
한 마디로 최고다. 어떤 느낌이라는 것이 상당히 자기 위주일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최근에 이런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나름의 기쁨이자 행복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글의 매력에 푹 빠졌다. 나오는 인물들과 사건에 대한 기록이 실존한다는 점을 전재로하여 쓰여진 책이라는 점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새벽 밤이 깊어가는지도 모르고 두 주인공의 생각과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느라 숨이 가뿔정도라면 좀 과장이지만 어쨌든 그런 표현이 부족하지 않은 책이다. 첫 장을 펼치고 읽어 나가면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과 가족 관계,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유교, 회교도의 얘기 등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 난 그랬다. 특히 이름은 아직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