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화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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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어두운 면도 결국 나 자신이라는거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브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8. 20. 01:21
2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생각하는 내 잣대를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그 때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억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완전히 잊어졌다고 생각했던 일이 아주 사소한 것에 의해 그냥 스쳐 지나가듯 봤는데 불현듯 얼굴을 내밀더니 순식간에 그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다. 그럴때의 당혹감, 부끄러움은 어찌 표현하기가 그렇다. 그럴 때면 그 기분을 무시하고자 나만의 행동하는 버릇이 있다. 그건 나만의 비밀이라 여기에 쓰기는 좀 그렇다. 신기하게도 사람은 자신이 행한 행동이 그릇되거나 부끄러움을 느끼면 그 순간을 잊으려한다. 그래서 적당한 자신과의 타협? 아니면 내 자신이 그러지 않았다고 회피하거나, 그럴 수 밖에 없었다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