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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을 읽고나면 (저자: 김익환 / 출판사: 한빛미디어)컴퓨터 공부 ver 0.2/기타(책 등등) 2011. 11. 19. 14:10
한빛 리더스로 활동하면서 그간 분수에 맞지 않은 기술서적 보느라 힘이 들었나보다. 자유 선택의 기회에 평소 때라면 선택 첫번째 기준은 비싼거, 두번째는 유명한데 우리집에 없는거, 세번째는 내가 필요한거, 네번째는 동생이 필요한거 마지막으로 읽고 싶은 책의 순으로 고려해서 골랐을텐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기준을 생각조차 안했다. 단순하게 그냥 책을 고르기로 해서 고른게 이 책이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 표지의 느낌은 좋다. 붓글씨는 왠지 유하며, 공백의 느낌이 다른 글씨와는 다르게 끌림이라는게 느껴진다.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뭐 그간 읽었던 다른 책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얘기를 담고 있을테고, 그럼 쉽게 볼 수 있겠지?' '아마 누구나 아는 좋은 얘기인데 실천하지 못하는 한국의 IT업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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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자극하는 C# 4.0 프로그래밍 - 박상현 지음 (한빛 미디어)컴퓨터 공부 ver 0.2/기타(책 등등) 2011. 10. 23. 20:11
지금 내 수준(초보 수준?)에서 더 이상 책을 살 필요성을 못 느낄정도로 과분하게 책(동생과 함께 컴퓨터를 공부하다보니....부모님 죄송합니다.(--)(__))을 가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책을 안사고 한빛미디어서에 보내주는 책만 받아 보다보니 최근에 즐거이(?) 보는 책 혹은 누군가에게 추천해 줄 때 헤드퍼스트 시리즈와 이 뇌를 자극하는 시리즈를 추천해주고 있답니다(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물론 두 시리즈 모두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을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산 정상을 올라가는데 있어서 전혀 다른 방향의 느낌이랍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은 약간 실망이드네요. 물론 저한테 그랬다는 겁니다. 아닐 수도 있으니 끝까지 리뷰를 봐주세요. 그래도 역시 장점을 먼저 얘기하는게 좋겠죠? 1.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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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보안 개론과 실습_시스템 해킹과 보안 - 양대일 지음(한빛미디어)컴퓨터 공부 ver 0.2/기타(책 등등) 2011. 9. 19. 01:41
어린 시절 좋은 아빠를 만나 일찍부터 컴퓨터를 만질 수 있었고, 게임뿐만 아니라 어릴 적 넘치는 욕망을 채워준 것도 컴퓨터를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가끔 영화나 TV드라마(아마 KAIST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였을 텐데 제목이 카이스트였나?)에 나오는 해커를 동경했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직업군 알기 전에 나쁜 사람의 컴퓨터에 몰래 접근해 해킹하는 그런 해커가 되기를 동경했습니다(원래 이런 건 크래킹이라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짜장면처럼 해킹은 그런 단어가 되었죠.). 물론 지금에 와서 알게 된 것이지만 꿈과 현실의 차이는 꾀 크더군요. 하지만 그 차이를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낀 장점을 그 감동(?)의 순으로 나열해보면 1.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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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컴퓨터 공부 ver 0.2/기타(책 등등) 2011. 9. 4. 21:32
지금은 컴퓨터를 공부하고, 언제간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한 삶을 살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컴퓨터는 밥줄이 될 것이고, 연구 대상이고, 인생의 절반 이상은 같이 해야 할 동반자다. 그런데 이 분은 그런 컴퓨터에 문제가 많다고 하신다. 컴퓨터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을 이용한 소프트웨어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이 개발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용한다. 컴퓨터가 발명되고, 시간이 흘러 현재에 와서는 컴퓨터를 가지고 해야 하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적을 듯하다. 혹은 컴퓨터와 같은 구조를 가진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살아보라 하면 과연 어떤 반응부터 나올까 궁금하다. 나도 지금 이 글을 워드에서 작성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 블로그에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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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자들의 나라 - 자크 아탈리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1. 8. 4. 12:55
한 마디로 최고다. 어떤 느낌이라는 것이 상당히 자기 위주일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최근에 이런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나름의 기쁨이자 행복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글의 매력에 푹 빠졌다. 나오는 인물들과 사건에 대한 기록이 실존한다는 점을 전재로하여 쓰여진 책이라는 점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새벽 밤이 깊어가는지도 모르고 두 주인공의 생각과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느라 숨이 가뿔정도라면 좀 과장이지만 어쨌든 그런 표현이 부족하지 않은 책이다. 첫 장을 펼치고 읽어 나가면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과 가족 관계,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유교, 회교도의 얘기 등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 난 그랬다. 특히 이름은 아직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