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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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것을 금지한다. [68운동 - 이성재]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2. 7. 21:57
l 68운동이 반대했던 인종 차별, 소수자 차별, 그리고 권위 의식이 여전히 이 사회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l 196년대 후반 유럽, 아메리카, 동유럽, 일본 등지에서 권위주의 타파, 기성 질서에 대한 거부 그리고 새로운 창의성과 상상력의 확대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개된 역사적 사건을 의미한다. l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드가르 모랭 “20세 안팎의 청년들이 공동체와 자유에 대한 염원을 갖고 처음으로 독립된 계층으로서 자기 존재를 선언한 사건” l 1960년대의 새로운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정신적, 지적 자유라는 사실을 기성세대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l 68운동의 새로운 점: 기존 정치 세력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 l 1960년대는 경제 지표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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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 [87년 6월 항쟁 - 김원]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2. 7. 21:53
l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l 민주주의는 다양한 견해를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생각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l 대부분 87년 이후 한국 사회의 민주화가 실패했다고 보거나 근본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근데 만약 진정한 민주화가 된다면? 과연 그건 유토피아와 같은 걸까? 과연 가능한 걸까? l 역사란 이야기: 역사는 사실의 실증적 재현에 국한될 수 없다. 역사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행위자들이 만들어내는 사실과 역사적 상상력이 결합된 산물 l 마르케스(백 년 동안의 고독)가 한말: “삶이란 한 개인의 생애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자 그 삶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기억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l 역사란: 사료와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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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자서전 - 헬렌 켈러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1. 25. 13:57
지하철을 타거나 길을 다니다 보면 가끔 장애인들을 만나게 된다. 그 때, 난 그 분들을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와는 다르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불편함을 느끼며 나보다는 조금 덜 행복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하기에 당연히 도와드려야 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오히려 나와는 다른 점들이 불행을 가져오기보다는 내가 느끼지 못하는 행복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눈이 안보이고, 귀로 듣지 못한다면 지금 당장 만약 나에게 이러한 일이 생긴다면, 쉽게 받아들이기보다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벌을 받을까 하며 막연하게 누군가를 원망하고, 힘들게 보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가끔 밤에 조깅을 할 때면 눈을 감고 뛰어 본다(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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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1. 24. 13:45
연예를 왜 책으로 배울까 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랬으니. 원래 자기 자신의 모습은 절대 볼 수 없다고 하지 않는가, 오히려 그런 생각이 자만심을 부르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저 단순한 연예를 잘하는 법? 결혼 생활을 훌륭하게 이끌어 가는 법? 그런 류의 책이라 생각하긴 했다. 읽어보고 싶게 된 동기도 그냥 단순히 연예 이야기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고민 같은 거 없이 가볍게 볼 책을 찾던 중에 골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별다른 생각 없이 눈 가는 대로 글을 읽었다. 결국 끝까지 대충 보고 다시 봤지만.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 많다. 책은 결혼생활에 있어서 부부간에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서로를 배려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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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 저항 = 아방가르드??? 노명우 지음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1. 13. 12:21
아방가르드?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 진보주의적 성향의 사람들?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변화와 신선함을 대중에게 던지는 사람들? 난 과거의 것과 현재의 것의 조화를 통해 미래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 있어서 자극보다는 조화가 더 중요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온고지신이라 했던가? 과거의 것을 통해 배운다. 분명 과거에는 진리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아닌 경우도 많다. 하지만 큰 프레임(틀)에 있어서는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런 자극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어쩌면 삶에 있어서 지금의 만족감에 안주하는 것을 막아 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자극이 옳다, 옳지 않다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고, 아방가르드가 주장했던 것들이 모두 옳지는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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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누구 좋아하세요? 오지은이요~!! 그 누나가 쓴 책이랍니다. [홋카이도 보통열차 - 오지은]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1. 5. 13:57
점점 본업(?)에 충실하기 보다는 책만 보고 살고 있습니다. 본업도 충실해지는 그날이 오기를...올라나? 친한 동생이 그러더군요. 여행관련된 책을 보면 지금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이 안선다고, 그러면서 가방을 싸게된다고....정말 그랬습니다. 근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네요. 돈이 없습니다. 하루벌어 하루 살아가는 인생도 아니고 하루 벌지도 않고 하루 살아가는 인생이라....그저 사진으로, 혹은 글쓴이의 표현으로 대리만족하는 정도인거죠. 언젠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자금을 확보하는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위에 사진에 나오신 분이 오지은이라는 분입니다. 유투부나 뭐 노래 검색 싸이트에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노래 좋으니 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일본은 가고 싶지만,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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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사회에 살아가는 법? 계급 - 이재유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0. 31. 13:10
1. 내용 정리 A. 사회적 불평등의 원인을 탐구하다. i. 사회 문제는 인간 관계의 문제이고 인간관계의 문제는 그러한 관계를 만드는 사회구조의 문제이다. 우리는 모두 인간관계의 망, 사회관계 구조 안에서 살아간다. ii. 동등한 교환 관계를 맺고 있더라도 현실에서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들의 경제적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부익부 빈익빈이고 소득의 양극화이다. B. 계급 관계의 이해 – 인간답고 행복한 삶의 기초 i. 민중 1. 인민 대중의 줄임말 2. 피지배 계급 전체, 즉 경제적으로 착취당하고 소외 받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성과 인종의 소수자 등 차별을 받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ii. 시민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면 지배층과 피지배 계층 모두 시민이 되므로 누가 지배층이고 누가 피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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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클럽(그들은 늘 마지막에 온다) - 히가시노 게이고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0. 29. 23:11
흠....사실 쓸 말은 없습니다. 그냥 그저 그랬다고 하면 잘 준거죠. 정말 별로 였습니다. 이 작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던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뭐 책마다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은 다르닌까요. 전 배울 점은 나쁜 짓하지말고, 바람피지 말고, 살인하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자. 이정도 입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진짜 재미있다는데, 이 책은 아니더군요. 그냥 나중에 시간이 되면 [용의자 x의 헌신] 은 읽어 보려합니다. 책을 사면 돈을 아까워하면 안되는 것이라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저 후회만 했습니다. 에휴~정말 아까운 시간이었습니다. 그저 제 푸념만 늘어 놓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