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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에 대해 고민해 보신적 있는감??? 시민_신진욱
    소소한 삶의 즐거움들/간접 체험(책들) 2010. 10.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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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써있는건 책 읽다가 줄친거를 그냥 타이핑 한겁니다. 문장만 보고 지래짐작은 좋지 않습니다. 잘못된 해석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책 사서 보세요. 만원도 안한답니다.

    1.      왜 시민인가

    A.     한국 사회에서 이렇듯 강력해진 시민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증거는 바로 시민 스스로 만들어 움직이는 수많은 단체와 크고 작은 공동체, 네트워크 들이다.

    B.     당신이 나라의 주인.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상의하자

    C.     시민: 공동체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평등한 주체로 서로 관계 맺으며, 공동의 문제를 함께 숙의하고 해결하는 사람

    D.     삶과 사회의 이념으로서 시민

                    i.         폴리스, 아고라

    2.      개념사와 사회사

    A.     시민: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며 역사적인 개념이다. 개념의 역사와 사회의 역사가 서로 분리될 수 없음을 뜻한다.

    B.     개념: 만들어진 역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부

    C.     <대학> 전문의 <신민>에서는 일일신우일신하여 작신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즉 스스로를 매일 새롭게 하여 백성을 새롭게 만들어라는 것이다.

    3.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시민

    A.     이 때의 시민의 의미는 도시나 국가의 통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을 뜻함.

    B.     공화국: 소수의 통치자가 아니라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주권자로 인정

    C.     로마 헌법(Roman Constitution), 로마법

    4.      보편적 인간으로서 시민

    A.     프랑스 혁명: ‘시민 계급의 핵심으로 만듦으로써 시민개념의 의미를 인간일반으로 보편화

    5.      현대 국가와 시민 사회의 갈등 구조

    A.     인간의 진정한 변화는 오직 자신의 내부에서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이 갈등하고, 궁극적으로 낡은 습성이 서서히 또는 급격히 파괴되는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해진다.

                    i.         이건 좀 의문이다. 낡은 습성은 꼭 그렇게 사라져야만 하는 건가?(이런 식으로 태클 걸기?)

    B.     국가 권력 vs 시민권력

                    i.         이 두 종류의 권력이 서로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정치를 역동적이면서도 건설적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6.      경제적 시민 계급, 문화적 시민 계급

    A.     우리나라는 어떤 의미의 시민에 속할까? 나는 어떤 시민일까?

    B.     시민 계급의 형성 방식은 각 나라와 지역의 사회 정치 세력들 간의 관계 구도에 따라 달랐으며, 이 관계 구도의 변화와 더불어 시민 계급의 구성과 자기 이해 역시 변화했다.

    7.      근대 교양 시민의 문화적 이상

    A.     교육을 통해 개인의 독립적이고 이성적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한다는 점은 시민 계급이 자기 자신과 사회에 대해 가진 이상의 핵심이었다.

    B.     우리나라의 교육은 이 의미를 실현했나?

    C.     계몽주의의 핵심은 이성에 대한 믿음이다.

    D.     정당하고 적절한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일은 최종적으로 행동하는 개인 자신의 이성에 의해서만 가능해진다.

    8.      공산주의의 붕괴와 시민 사회

    A.     사상의 자유와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는 체제는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의 삶과 관계를 병들게 한다.

    B.     동유럽 지식인들이 지향했던 시민의 이념은 무엇보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사상을 중심에 두고 있었다.

    9.      민주화와 시민사회

    A.     민주화의 물결

    B.     시민 자신이 희생하고 헌신하고 투쟁하여 억압적 지배 체제를 무너뜨리면서 이룩한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10.    더 많은 민주주의와 시민 사회

    A.     참여 민주주의와 사회적 연대를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감행하길 원한다.”라는 모토로 압축했다.

    B.     거버넌스(Governance): 정부(Government)에 의한 일방적인 통치(Governing)와 구분되는 민관 협치, 또는 민관 공치를 뜻함

    C.     민과 관이 함께 공공의 사안을 협의, 결정, 실행하는 새로운 정치의 방식이다.

    D.     시민에 대한 관심이 전면에 부상

    11.    정치사적 다양성과 시민-국민 관계

    A.     강력하고 중앙 집권적인 국가의 전통이 없었다거나 국가 중심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사회에서 시민과 국민을 비슷한 의미로 사용할 리 없다.

    12.    국가 시민 개념의 역사

    A.     칸트: 정치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국가시민이 한 명의 시민으로서 권리를 인정받는 한편 국가의 신민으로서 공적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고 보았다.

    B.     국가와 시민을 결합한 단어

    C.     국가시민 개념은 이러한 시민의 권리를 단지 토지나 화폐와 같은 경제적 수단을 소유한 특정 계급만이 아니라 국가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D.     나는 오직 민주공화국의 국가시민이다.

    13.    공민과 부르주아의 분리

    A.     가르베: 시민 개념이 정치 공동체 안에서 평등한 권리를 갖는 모든 구성원을 뜻하는 공민의 의미를 가지면서, 또한 부상하는 자본주의 경제의 지배 계급을 가리키는 부르주아의 의미를 동시에 포함하는 이중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B.     헤겔: ‘사적인간정치 공동체가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반 권리를 행사하는 이는 추상적 인간이 아니라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동하는 사적 인간들이라는 것

    14.    우리의 울타리, ‘시민의 경계선

    A.     다른 인간을 나와 같은 동료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높은 울타리가 있는 것

    15.    세계시민주의의 역사

    A.     평화적인 상호 의존과 공존을 위한 윤리적 책임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

    B.     세계의 모든 인간이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갖는다는 만민평등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16.    평화, 인정, 이해

    A.     세계시민권의 이념 또한 국가 간의 엄청난 경제적 격차와 정치 군사적 불평등 문제를 보완할 때에만 실질적인 내용을 가지게 될 것이다.

    B.     타인의 믿음을 인정한다. 타인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

    17.    시민의 다중적 정체성

    A.     정체성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지와 관련된 개념

    18.    개념에 담긴 이념의 힘

    A.     이념들은 단지 역사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역사를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한다.

    B.     자유로운 시민’, ‘연대하는 시민’, ‘참여하는 시민

    19.    도덕적 자유와 시민 불복종

    A.     어떤 정부 형태, 제도, 또는 정책이 개인들에게 자신의 도덕적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강요하면 개인의 도덕적 신념은 정치적 저항의 의미를 갖게 되며 도덕적 자유의 의지는 정치적 자유의 의지와 동일한 것이 된다.

    B.     소수자에 속하는 사람들이 다수자의 생각과 판단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C.     도덕적 양심의 목소리에 충실한 순교자, 그의 앞에서는 어떤 폭력도 무력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자유이다.

    20.    시민의 권력과 시민적 결사체

    A.     동등한’, ‘사회적’, ‘결합

    B.     정치적, 경제적 거대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오직 시민들의 결집된 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21.    시민 결사체와 민주주의

    A.     삼권 분립, 권력 균형 사상

    B.     미국 전역에 촘촘하게 퍼져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결사체들이라고 결론 내렸다.

    22.    시민 결사체의 명암

    A.     사회의 온갖 문제들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도 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

     

    23.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의 정치 공동체

    A.     참여: 시민적 자유와 시민 결사체가 보다 넓은 정치 공동체와 맺는 관계에 대한 것이다.

    B.     자기 행동이 정치 공동체에 대해 갖는 의미를 책임 있는 자세로 성찰하며, 다른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목적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사람이다.

    24.    시민적 공화주의의 이념

    A.     공화주의와 민주주의 사상은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인 시민들 자신이 입법과 정치의 주체라는 점을 강조한다.

    B.     무엇을 할 자유(freedom to)

    C.     정치적으로 각성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기 행동과 정치 공동체 전체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 공화주의적인 시민들이다.

    25.    행동하는 시민, 강건한 민주주의

    A.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은 살아 있는 인간, 행동하는 인간의 몫이다.

    B.     법은 그것의 정신과 이념을 지지하고 지키는 시민들이 없다면 버젓이 간판만 걸려 있는 종이 조각에 불과하다.

    C.     공공선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을 공적 시민이라고 불렀다.

    D.     나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권리와 책임을 갖는다.

     

     

    내 생각

     이 책에 나와있는 시민의 모습에 나는 부합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하물며 난 투표도 하지 않았다. 딱히 뽑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투표를 해본 적이라고는 군대에 있을 때 말고는 직접 투표장에 가서 투표해본 적이 없다. 군대에 있을 때도 선거 공략을 보거나, 후보자가 어떤 후보자인지 알아보지 않고, 그냥 뽑았다고 하는 것이 맞는 거 같다. 단순히 외모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으니 참 한심한 노릇이었지. 그리고 나서는 투표하지 않는 것을 사회에 대한 저항인 것마냥, 후보로 나오신 분들이 내가 생각하는 기준에 미흡하다고 여겨 투표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닌 것 같다. 정치를 하는 분들이 모두 나쁜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닐 텐데(이것도 일반화의 오류인 건가?) 정말 청렴한 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핑계를 대며 그냥 투표하는 날을 그냥 쉬는 날로 가볍게 여기며 보냈다. (도대체 나만의 청렴한 기준은 뭘까?) 다시 한번 참 한심한 노릇을 하고 다녔다. 요즘 그런 건지? 아니면 이 책이 어려웠던 것인지 책을 보면서 다시 보고, 또 다시 보고 그래도 결국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어쩌면 이해하기를 거부한 건가? 거창하게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아니면 그간 관심이 없었으니 읽기 싫어하는 마음에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시민이라는 단어 신문이나 철학에 관한, 역사에 관한 책을 보면 끊임없이 나온다.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 정석이겠지? 시민이라는 정의를 안다고 하여 내 삶이 더 윤택해지거나 내 미래가 바뀐다거나 그렇다고 내가 대한민국에 사는 한 사람으로 인정을 못 받아 내쫓기거나 그러는 건 아니니 단지 누군가 시민이 뭐야?” 라는 질문을 하면, 이렇게 대답해주겠지 어 그거? 한 국가에 소속된, 아니면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그런 거 아닌가? 그건 알아서 뭐하게?” 라며 넘어가겠지. 사실 이 책을 읽은 후에도 명확하게 뭐라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더 뜬구름 잡기식 개념만 잡힌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를 가진 시민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 거 같긴 한데 실천할 지는 의문이다. (알고 있으니 실천해야겠지?) 기원 전부터 시민에 대한 정의를 세워가고 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는데 단어의 의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고등학교 때 어느 선생님께 들었던 거 같다. 지금 이 말이 왜 생각났는지 모르지만, 맞는 것 같다. 시대의 흐름, 배경 그에 따라 단어의 정의도 추가되거나 삭제되는 것 같다. 마치 끊임 없이 자라는 나무 같다고 해야 하나? 나에게 있어 시민이라는 의미는(이 책을 읽고 나서 정의한 나만의 정의) 자발적으로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자기의 만족도 중요하지만, 타인을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사회의 영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런 개인이라 생각된다. 아마 그 이상의 의미를 더 추가할 수도 있을 듯하다. 이 책을 읽어보고 시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어디다 적어 놓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니면 자신의 생각 깊숙한 곳에 새겨 놓은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개인적으로 사회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다. 하지만 과거 올바른 행동으로 자신들의 뜻을 표현했던 그런 순간이 다시 온다면 조용히 참여하고 싶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내 의견을 알리고 싶다. 뭐 거창한 마음을 가져서 세상을 바꾸겠다 아니면 정치판을 뒤집어 엎겠다 그런 생각은 내가 소심한 관계로 절대 하지 못하겠지만, 내 마음이 올바르다 여기는 것은 행동하고 싶다. 그렇게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그렇게 쉽게 읽을 수 없는 책이라 생각된다. 비타악티바 시리즈가 보통 그렇다. 하지만 한 단원씩 읽어가며 깊이 생각해 볼만한 책임에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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